2021년 한국생체재료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COVID-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제주 소노벨에서 안전하게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치러졌습니다. 그간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어왔던 학술 행사에서 비대면의 한계로 인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 또한 기존 세션 별 국내 연사를 중심으로 초청하여 이루어져왔던 반면, 올해 추계 프로그램에서는 8개국(한국,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타이완) 이상의 해외 연사를 초청하여 각 분야의 최신 지견으로 구성되어 학회 참가자들의 많은 기대가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참가자수와 참가자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었기에, 학회장 세션별로 강의를 직접 듣기를 원하는 회원들로 꽉 차서 들어가질 못하고 밖에서 서성이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모든 강의의 하이브리드 온라인 송출을 통해 직접 참석하지 못했던 학회회원들도 함께 좋은 강의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학회는 춘계학술대회에서와 마찬가지로 각 세션마다 초청된 패널들의 참가를 통해 심도 있는 학습과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첫째날 북경대 교수이자 Bioactive Materials 저널의 에디터인 Yufeng Zheng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학술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떠오르는 생분해성 금속에 대한 연구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어 면역제어, 약물전달, 바이오이미징을 비롯한 다양한 생체재료 분야의 국내외 연사들의 최신 연구 방향에 대해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전 세션 종료 후에 개최된 한국생체재료학회 정기총회에서는 2021년도 한 해의 결산 및 성과와 남은 2021년, 그리고 2022년 업무에 관한 주요 안건들이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오스템임플란트 생체재료대상을 비롯한 6개의 학회상 뿐만 아니라 NIBEC 한일/한중 Young Scientist Award, KSBM-한국여성과총 과학자상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되어 차세대 생체재료 연구자들에게 격려와 동기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둘째 날의 기조강연은 펜실베니아대학교 Jason Burdick 교수의 Engineering granular hydrogels for biomedical applications이었고, 바이오프린팅의 기반 생체재료인 하이드로젤의 최신 기술을 다뤄 매우 인상적인 강연이었습니다. 둘째 날은 약물전달, 바이오패브리케이션 등 기존 분과 세션 이외에도 중앙대학교 나노바이오융합기술 산업화연구소 조인트 심포지엄, KOFWST-KSBM-WBF Co-session 그리고 산학연관협동 분야 등 다채로운 세션이 열려 자신의 연구분야 뿐만 아니라 접목 가능한 분야의 연구자들과의 교류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COVID-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면서도, 열띤 학술 논의의 장이 되었습니다. 생체재료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에서부터 최신 시장 현황과 임상시험까지 다양하게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좋은 프로그램과 학회 구성을 위해 애써 주신 한국생체재료학회 김천호 회장님과 학술위원장 이수홍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국생체재료학회|(우)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7길 22 (역삼1동 635-4)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502호 한국생체재료학회사무국
Tel : 02-554-9977|Fax : 02-554-9978|E-mail : ksbm2011@naver.com|대표자 : 김천호|사업자등록번호 : 209-82-61032
COPYRIGHTS(C) 1996 BY KOREAN SOCIETY FOR BIOMATERIALS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