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금) 부산대학교 장전캠퍼스 인덕관 소회의실에서 2021년 한국생체재료학회 영남지회 하계 심포지움이 개최되었다. 그간 코로나19 탓으로 대면 행사가 번번이 취소 혹은 무기한 연기되었는데, 이번에 영남지역 생체재료 관련 연구자를 중심으로, 비록 인원 제한으로 20여 명이 참석한 소규모였지만, 학술 교류의 장을 연 기회가 되었다. 참석자들이 부산대, 동아대, 금오공대, 한국재료연구원 등 주로 부산・경남 및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교수 및 연구원들에 국한되었으나, 부산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젠라이프와 대구에 소재한 치과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디맥스 등 산업계 관련자들도 일부 참석하였다. 영남지회장인 한동욱 교수의 개회사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근 학계 및 산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3D 프린팅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 중인 연구자들이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반부에 부산대학교 김병수 교수의 “3D Bioprinting for Skin Tissue Engineering”이라는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재료연구원 박홍현 박사가 “High Strength Organic-Inorganic Hybrid Materials for Tissue Engineering and Bioprinting”이라는 주제로 그간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휴식 시간 이후 이어진 발표에서는 금오공과대학교 고영광 박사가 “3D 적층조형기술을 이용한 골/연조직용 복합지지체의 제조 및 특성 연구”에 대해 발표했고, 마지막으로 (주)디맥스의 박진서 소장이 회사 소개와 더불어 “치과분야에서 3D 프린팅 응용 사례”를 통해 산업계 관점에서 3D 프린팅의 발전 전망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코로나19라는 유례를 찾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생체재료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영남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질의응답과 공통의 관심사를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영남지회 심포지움이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향후에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생체재료학회 영남지회 소속 연구자들이 논의와 학술 교류를 이어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생체재료학회|(우)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7길 22 (역삼1동 635-4)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502호 한국생체재료학회사무국
Tel : 02-554-9977|Fax : 02-554-9978|E-mail : ksbm2011@naver.com|대표자 : 김천호|사업자등록번호 : 209-82-61032
COPYRIGHTS(C) 1996 BY KOREAN SOCIETY FOR BIOMATERIALS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