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한국 생체재료학회의 14차 춘계 정기 학술대회를 예술의 본향인 광주의 전남대학교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우리 학회의 세 지회 중 하나인 호남지회의 심장에 해당하고 우리 학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회원님들이 계신 지역인 광주에서는 5년만에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회에는 총 386명의 회원이 등록하였고 229개의 포스터가 전시되었습니다.
예년 이 지역에서 개최시의 참석 정도와 비교할 때 상당히 성황리에 개최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용희 전임회장님과 2명의 해외 연자를 포함하여 훌륭한 특강을 준비하여 주신 16명의 연자들과 전반적인 준비 실무를 담당하였던 신흥수 전무이사님과 최문희 실장, 그리고 지역 행사를 준비하여 주신 윤택림 명예회장님 및 지회 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생체재료학회는 아시는 바와 같이 1996년 창립 이래로 해마다 일취월장하여 이제는 세계적으로 수준이 높아져서 미국 유럽 일본 생체재료학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2024년 세계생체재료학회를 유치하게 되어 우리나라 학계에서 아주 유수한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학회 회원임에 자부심을 느끼시고 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내가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회가 잘 되기 위하여는 학문적인 수준의 제고와 친목/상부상조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배우고 얻는 점이 없다면 참석함이 시간과 자원의 낭비로 생각되어 학회에의 참여가 자연히 저조해질 것이고 학회활동을 헌신적으로 열심히 하는 임원들이 학회에 얼굴을 잘 보이지 않는 연구자들에 비하여 나날이 치열해지는 경쟁환경에서 학회에서 얻어지는 인간관계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그 학회 일을 몸바쳐서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회원 여러분들의 열의와 단합이 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지하시고 앞으로도 학회에 대한 지속적인 큰 도움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한국생체재료학회장 임 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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