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금)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 리더십홀(3층)에서 2019년 한국생체재료학회 영남지회 춘계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예년과 다른 점은 그간 지회 행사에는 주로 학연 소속 교수와 박사급 연구원들 중심으로 학술 발표가 주를 이루었는데, 이번 행사에는 관련 업체에서 참석을 하여 직접 회사 소개도 하고 현장 애로 기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부산대, 부경대, 울산대, UNIST, 인제대, 금오공대, 영남대,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DGIST 그리고 재료연구소 등 주로 부울경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여러 교수님들 및 연구원들과 같은 학연 관련자들뿐만 아니라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료소재 전문기업인 (주)메드파크 및 극동중앙연구소와 같은 산업계 관련자들이 다수 참석하였다. 한국생체재료학회장 임군일 교수와 영남지회장 한동욱 교수의 개회사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하시는 분들이 발표를 해주셨다. 전반부에는 부산대학교 정준수 교수의 “Polymer-based Implantable Neural Interfacing Devices and Systems for Rehabilitation”라는 발표를 시작으로 울산대학교 신건철 교수의 “Introduction to digital dental laboratory materials”, DGIST 김현철 박사의 “Dual-responsive Gemini Micelles for Efficient Delivery of Anti-cancer Therapeutics” 순으로 학술적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고, 후반부 기업체 세션에서는 (주)메드파크 김태형 연구소장과 극동중앙연구소 조창렬 대표로부터 각 업체에서 진행 중인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다양한 생체재료 분야에서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루어 졌으며, 영남지역 생체재료 분야 연구자와 임상의 그리고 기업 부설 연구소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스럽게 공통의 관심사를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영남지회 심포지엄이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생체재료학회 영남지회 소속 연구자들의 활발한 논의와 학술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
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한동욱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