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생체재료학회 19차 생체재료 하계 워크샵에 참석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임상의치학연구회의 신진연구자로 불러 주셔서, 학회 임원진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를 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하계 워크샵 참석을 통해 생체재료학회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학회 홈페이지에 실린 현 학회 회장님의 인사말을 통해, 제가 참석한 의의를 나름대로 추측해 보았습니다.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2018년 학회의 목표가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임상의와 산업체 참여의 활성화”였습니다. 우선 임상의치학 연구회를 활성화해서, 정보와 기술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하시겠다고 하였는데, 저도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초대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제 분야와 관련된 기초 연구의 시간이 길지 않고, 경험이 미천하여, 풍부한 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해 송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회 교수님들께서 많은 조언을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즐겁게 발표를 마쳤습니다.
워크샵이 끝나고, 회식 자리에서 어느 교수님께서 seed와 need를 말씀하셨는데, early-stage research와 clinical development를 잘 비유하신 표현이라 생각했습니다. 학회의 목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기본소재인 생체재료에 관한 연구에 종사하시는 학회 연구자들(seeds)과 이를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학자들(needs)의 뜻이 잘 맞아야, 학회 교수님들께서 하시는 연구가 꽃을 피울 수 있고, 환자들에게도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임상의치학연구회의 신진연구자로 저를 포함한 3분의 발표도 그런 취지의 교류를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과정이라 봅니다. 앞으로도 저 또한 그 과정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하계워크샵에는 임상의치학연구회 발표 이외에, 4차 산업혁명-데이터 혁명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고, 와인 에티켓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데이터 혁명의 강의는, 우리 의료계도 세상의 변화 방향에 뒤쳐지지 않게 잘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주었습니다. 그 다음에 이어진 와인 에티켓 강의를 듣고, 늘 궁금했지만, 미처 물어볼 수 없었던 와인 에티켓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체 강연을 마치고, 즐겁게 저녁 식사를 하였는데, 각 지역에서 오신 교수님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처음 참석하는 학회였지만, 교수님들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편하게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멋진 학회 소개해주신 홍보 이사 한인보 교수님과 처음부터 여러 가지 사항을 챙겨 주신 전무 이사 정지훈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학회의 성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senior 교수님들께서 저희와 함께 하계 워크샵 끝까지 자리를 지켜 주시는 모습을 보고, 한국생체재료학회 발전의 원동력과 저력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과 같은 소중한 인연이 단편적인 만남에 끝나지 않고, 더 큰 발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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